김황식 “내 나이가 어때서! 정몽준과 세 살 차이”

입력 2014-03-16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6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이 고령의 나이를 언급한 데 대해 “정 후보와 세 살 차이로 나이는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 같이 밝히고 “서독을 부흥시킨 아데나워 전 총리는 총리가 될 때의 나이가 74세이고 14년을 집권해 88세에 은퇴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1948년생, 정 의원은 1951년생이다.

‘역동성이 떨어지는 관료형’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그는 “겉모습과 다른 내면을 가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처럼 보일지 몰라도 내 마음은 마그마가 끓는 눈이 덮인 휴화산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자신의 ‘역전 굿바이 히트’ 발언을 정 의원이 “야구로 치면 5대 몇쯤으로 앞서가는 쪽이 대개 이긴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재미로 하는 말씀일 것”이라고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남 출신인 김 전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탕평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을 놓고는 “지역 문제 등으로 평가할 것은 아니나 그런 것과도 관련해 조화와 균형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탕평 인사 문제도 임기 중 이견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대통령이)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87,000
    • -1.61%
    • 이더리움
    • 4,240,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454,800
    • -5.35%
    • 리플
    • 609
    • -4.69%
    • 솔라나
    • 195,500
    • -3.55%
    • 에이다
    • 508
    • -4.15%
    • 이오스
    • 721
    • -2.44%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4.69%
    • 체인링크
    • 17,920
    • -3.81%
    • 샌드박스
    • 417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