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준비위 기능상 중복 아니다”

입력 2014-02-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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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준비위 발족 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 “통일부와 통일준비위원회는 기본적으로 기능상 중복되거나 상충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준비위원회는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통합을 통해 통일 정책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통일부는 통일 정책의 주무 부처로서 국정운영의 핵심 과제인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 구축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에서 통일 청사진을 마련할 통일준비위 발족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통일부 기능 약화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북한 구제역 방역 지원 제의와 관련 “기본적으로 정부는 백신이나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북한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북한이) 내부 검토를 해서 답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년4개월 만에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해선 “정부는 이번 상봉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며 “북한도 이산가족들의 한과 고통을 생각해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협조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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