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이승훈, 개인전 노메달 '한'...남자 팀추월서 풀어

입력 2014-02-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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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서 예상밖의 저조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승훈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연합뉴스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이 소치동계올림픽 노메달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남자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4강전에서 대표팀은 3분42초32의 기록으로 캐나다를 2초96차로 꺾었다. 이승훈은 이날 김철민, 모태범, 주형준과 한팀을 이뤄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승훈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1만m에 출전했으나 각각 12위, 4위에 머물며 메달권에 진이하지 못했다. 밴쿠버올림픽 당시 1만m 금메달과 5000m은메달을 각각 1개씩 거머 쥐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를 거둔 것. 그러나 이번 팀추월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개인전 노메달의 한을 풀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승훈이 속한 남자 추발팀은 이날 밤 10시 51분에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맞붙어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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