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外風에 ‘흔들’…기관·외인 ‘팔자’

입력 2014-02-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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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외 악재에 흔들리며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36포인트(0.64%) 내린 1930.5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부에서 금리를 조기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영향을 받으며 약세로 출발했다. 또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6원, 114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1891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67억원, 비차익이 2002억원 순매도로 236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다수 업종들이 하락했다. 은행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서비스, 음식료, 종이목재,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이 1%대 약세를 기록했다. 금융업, 화학, 증권, 운수창고, 보험, 제조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건설업종이 2% 강세를 기록했다. 통신업, 기계, 비금속광물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4000원(0.31%) 내린 128만6000원으로 마감한 가운데 NAVER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8% 이상 급락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등도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대한전선이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우건설, 동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2842만주, 거래대금은 3조7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356개 종목이 올랐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453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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