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두 배로 즐기는 법…김연아ㆍ이상화 추천도서外

입력 2014-02-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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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뜨겁다. 2014년의 대한민국은 소치올림픽이 막을 내린 후에도 계속해서 뜨거울 전망이다. 6월의 브라질 FIFA 월드컵과 9월에 진행될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굵직굵직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은 스포츠의 한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스포츠에도 적용된다.

미국 투자회사 컨버젝스그룹에 따르면 동계올림픽은 고도의 훈련시설에서 육성된 선수들이 고가의 장비로 치르는 무대다. 때문에 동계올림픽의 경우 특수한 종목과 그에 따른 특수 장비로 인해 일반인에게 생소한 용어와 이름이 많다. 여기에 약간의 배경지식을 더하면 소치올림픽을 한층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이를 도와줄 몇 권의 도서가 있다.

◇동계올림픽의 희망… 대한민국 선수들 = ‘빙속 여제’ 이상화를 빼놓고 소치올림픽을 말할 수 없다. 이상화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책 한 권을 소개했다. ‘결국 당신은 이길 것이다-시련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간(나폴레옹 힐 지음·강정임 번역·흐름출판)’은 진정한 행복이란 자신의 내면에서 찾고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세계신기록을 보유 중인 이상화의 치열한 경쟁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그녀의 진면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동계올림픽의 꽃은 피겨스케이팅이다. 동계올림픽의 꽃을 이해하고 싶다면 ‘피겨 여왕’의 입에 주목하자. ‘김연아처럼(김연아 지음·중앙출판사)’은 피겨스케이팅의 모든 것에 대해 김연아가 직접 기록한 책이다. 피겨스케이팅의 기본동작, 용어, 레벨, 대회 등 피겨스케이팅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용어와 기초상식을 김연아가 차근차근 설명한다.

피겨의 기초를 배웠다면 이제 ‘바디랭귀지 사용설명서(김형희 지음·일리)’와 함께 김연아의 연기를 전문적으로 심도 있게 관전해보자. 이 책은 세계적 인사 24명의 바디랭귀지를 분석한 책으로, 특히 김연아의 연기 몸짓에 대해 전문적으로 분석했다. 저자는 조지 거쉰 작곡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와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를 예로 들어 김연아의 동작을 자세히 풀이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올림픽을 빛내온 선수들은 누가 있었을까. ‘한국을 빛낸 스포츠 영웅들(최형철 지음·미다스북스)’은 손기정부터 김연아까지 세계를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 스포츠 영웅들을 소개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해 올림픽 참가를 준비해 온 스포츠 행정 지도자들의 노고까지 함께 전한다.

◇아이에게 설명해주며 즐기는 소치올림픽 = ‘정정당당 스포츠와 올림픽(베네딕트 마티유 지음·김옥진 번역·상수리)’은 아이들이 올림픽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고대 올림픽의 기원과 경제적 효과 등을 설명한 이 책은 올림픽 연표와 FIFA 월드컵 개최국, 우승국도 깔끔하게 정리해 눈에 띈다.

아이들에게 스포츠 해설을 직접 해주고 싶다면, 스포츠 전문기자의 입을 빌려보자. ‘나도 이길 수 있다(권종오 지음·황소자리)’는 지난 23년간 전 세계 스포츠 현장을 누빈 스포츠 전문기자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을 분석해 승리방정식을 도출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올림픽 명승부를 들여다보며 과거 올림픽 에피소드를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제 심화과정이다. 스포츠와 올림픽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알고 싶다면 ‘스포츠와 체육의 역사 철학2(로버트 A.메치코프 지음·김방출 번역·레인보우북스)’가 정석이다. 이 책은 현대올림픽게임의 사회·정치적 역사, 올림픽 설계자, 각 올림픽에 대해 매우 전문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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