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신한지주에 대해 업종 대표주로서 펀더멘털(기초체력) 매력이 가장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상호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등에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이는 추정치보다 5% 이상 하회하는 금액으로 일부 유가증권의 감액손실로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신한지주는 분기 평균 수준인 약 5053억원의 이익을 실현한 것"이라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9월 1.70%에서 12월 1.74%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NIM 개선과 경기 회복에 따른 대출성장률 증가로 올해 이자이익은 4.6% 증가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흐름과 더불어 2014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