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세계판’은 지난 해 2PM의 택연, 귀귀 커플과 FT 아일랜드의 홍기, 후지이 미나 커플이 함께 해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중‧일 3국은 물론 대만, 인도, 호주, 홍콩, 싱가포르 총 21개국에 방송 되며 대표적인 한류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방영 예정인 시즌2는 지난 달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대만 3인조 걸그룹 드림걸즈의 멤버 곽설부가 가상부부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아이돌이 출연하는 만큼 두 번째 출연자가 누구냐에 대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개성 있는 외모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샤이니 키는 거침없는 성격과 입담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우리 결혼했어요’에 내가 나가면 얼마나 좋겠냐”며 출연 욕심을 내비친 바 있으며, 샤이니 멤버 태민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할 당시 프로그램에 함께 나와 정은지(에이핑크)와 소개팅에서 솔직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를 통해 가상부부로 출연하게 된 샤이니 키는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를 통해서 “외모보다는 대화가 잘 통하고, 외향적인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의 여자가 좋다”라는 남다른 결혼관을 밝히기도 했다.
키의 출연소식과 함께 상대 파트너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첫 촬영이 이뤄지기 전까지 파트너에 대해서는 철통보안으로 비밀리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 일어 총 3개 국어를 구사하며 다재다능한 언어능력을 보여온 키는 자신의 파트너가 누가될지 궁금해 하며 결혼생활에 대해 큰 기대에 부풀어있다고 한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에 이어 샤이니 키의 출연 소식으로 한껏 기대를 높이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는 이번 주중에 샤이니 키 부부의 첫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MBC 예능본부에서 직접 제작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는 한‧중‧일을 비롯 아시아의 주요 채널과 미주 전역에 4월 첫 주부터 동시 방송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