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트위터에 정보 요청 40% 증가…한국은 10건 미만

입력 2014-02-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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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천700여건으로 가장 많아…한국 요청은 수용 안돼

지난해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가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받은 사용자 계정 정보 공개 요청이 크게 늘었다.

트위터는 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서 지난해 각국 정부의 정보 공개 요청이 2천567건으로 전년보다 38.2%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미국이 1천735건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300건으로 그 다음이다. 한국은 10건 미만이다.

트위터는 지난해 미국의 정보 요청 중 약 68%에 대해 전체 또는 일부 수용 결정을 내렸고 일본에 대해서는 약 21% 수용했다. 지난해 평균 수용률은 52.3%였다.

한국은 작년 상반기에만 10건 미만을 요청했으나 이 중 한 건도 수용되지 않았다. 트위터는 10건 미만인 경우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는다.

그 외 영국(82건), 프랑스(75건), 브라질(42건), 이탈리아(41건) 등이 정보 요청이 많은 편이었다.

트위터는 이번 발표에 미국의 국가 안보와 관련된 합법적 감청 요구는 '불행히도' 포함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즉 실제 미국이 트위터에서 정보를 캐내려 한 횟수는 더 많다는 것이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말 구글과 페이스북 등 IT(정보기술) 업체와 합의해 안보 관련 감청 현황을 일부 공개키로 합의했으나 정보 요구 건수를 0∼999개 등 1천개 단위로만 밝히는 등의 제약 조건을 달았다.

트위터는 블로그에서 "1천개 단위는 범위가 너무 커 대규모로 정보 요구를 받은 기업이 아니면 별 의미가 없다"며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미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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