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소외이웃에 ‘따뜻한 손길’ 건넬 책무 느껴”

입력 2014-02-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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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강철 사회책임경영부 차장

▲강철 국민연금공단 사회책임경영부 차장.
국민연금공단의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 정책으로 발전하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비결로 총무지원실 사회책임경영부 강철 차장의 노력을 꼽을 수 있다.

강 차장의 노력 덕에 현재 98개 봉사단 4200여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는 임직원들이 국민연금 가입자·수급자 및 장애인 등 국민연금 사업과 연관된 고객들을 중심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묵묵히 전개하고 있다.

강 차장은 연금공단 사회공헌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과 공단 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하는 ‘프로보노’ 캠페인을 꼽았다.

이미 이 캠페인은 연금공단에서 사회공헌의 대표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연금공단은 이 두 가지 특화 사회공헌 브랜드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강 차장은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노후 소득보장 기관에 걸맞게 임직원들의 자발적 후원금 등으로 5억3000여만원으로 저소득 국민연금 가입자 1200여명의 보험료 대납을 통해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함으로써 일회성 사회공헌이 아닌 수혜자가 평생토록 혜택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직원 개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직원이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 수혜자 입장에서도 꾸준하고 교감이 있는 사회공헌을 전개하고자 프로보노(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연금공단에서는 펀드매니저, 사회복지 연구인력, 사회복지사 간호사, 건축기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재직 중이고 직원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봉사단이 건강관리, 집수리, 저소득층 자녀 어학 및 경제교육, 대학생 대상 지식기부, 마술, 축구교실, 장애인을 위한 체험형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연금공단은 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봉사활동 마일리지 시스템’ 및 ‘재해구호 휴가’ 등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매년 연말에는 사회공헌 활동 우수자에게 이사장 표창 등을 통해 자발적 사회공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강 차장은 “이 모든 나눔 활동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남다르다”며 “이런 결과로 2년 연속 사회공헌 우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 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지난 2008년 사회공헌 업무를 처음 맡았다. 당시만 해도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체계가 자리 잡혀 있지 않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느라 많은 고생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조건 없이 이뤄져야 하는 사회적 책무를 강하게 느꼈다”며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가 아닌 기업이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활용해 기업과 수혜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차장은 앞으로 연금공단이 이어 나가야 할 미래 사업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

그는 “연금공단은 연금보험료 지원 대상자에 대해 보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 일자리 연계 등을 확대 추진하고, 고령·중증장애 연금 수급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장애인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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