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장관 해명 "여수 기름 유출 피해 어민·국민들에 송구"

입력 2014-02-04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회 국무회의에 참석한 윤성규(왼쪽) 환경부 장관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설 연휴에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피해 지역 주민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윤진숙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합동대책반 구성을 통한 협상 지원 △피해 어민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 △피해주민 생업복귀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윤진숙 장관은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고, 물적 피해로는 사고 유조선 선수가 유실되고 송유관이 파손됐다"며 "약 164㎘의 원유가 확산돼 해양오염과 어민피해가 있었지만 구체적 피해는 집계 중이어서 향후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유출 사고와 관련 정부에 대응에 대해서는 "방재대책본부 등을 설치해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가 방문해 사고를 수습하고 주민을 위로했다"면서 "해상 방재는 어제 마무리됐고, 해안 방재는 1∼2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진숙 장관은 또 "해수부는 피해주민 애로를 청취하기 위한 두 차례 간담회를 열고, 6일 피해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며 "해당 지역의 수산물 안정성 검사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인 민주당은 이번 사고에 대한 윤진숙 장관의 실언 논란 등을 이유로 문책을 요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4년 만에 빨간날 된 국군의날…임시공휴일 연차 사용법 [요즘, 이거]
  • '사면초가' 탈덕수용소…장원영·BTS 이어 '엑소 수호·에스파'도 고소
  • '자격정지 7년 최종 확정'에 남현희 측 "객관적 판단 이뤄지지 않아, 소송할 것"
  • "퇴근 후 연락하지 마세요" [데이터클립]
  • 주연 여배우는 어디에?…‘안녕 할부지’ 더 보고 싶은 푸바오 [해시태그]
  • 엔비디아 시총, ‘역대 최대’ 2789억 달러 증발…美 법무부 반독점 조사 본격화
  • "국민연금 보험료율 13%…어릴수록 천천히 올린다"
  • 은평구 아파트서 이웃에 일본도 휘둘렀던 당시 CCTV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9.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84,000
    • +0.28%
    • 이더리움
    • 3,32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28,100
    • +0.54%
    • 리플
    • 763
    • +0%
    • 솔라나
    • 180,700
    • +2.26%
    • 에이다
    • 442
    • +1.38%
    • 이오스
    • 626
    • -0.79%
    • 트론
    • 204
    • -0.97%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5.03%
    • 체인링크
    • 14,060
    • +0.36%
    • 샌드박스
    • 338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