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선제골’, 구자철 ‘쐐기골’...마인츠, 프라이부르크에 2-0 승리

입력 2014-02-02 01:31 수정 2014-02-0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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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인츠 구단 홈페이지 캡처)
박주호가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하고 구자철이 쐐기골을 기록한 마인츠 05가 SC 프라이부르크에 2-0으로 승리하며 마인츠가 기분좋은 3연승을 내달렸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주호는 전반 24분 25m짜리 왼발 중거리 슛을 터뜨리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후반 41분 추가골이자 쐐기골을 터뜨렸다. 박주호와 구자철 등 코리언 듀오가 마인츠의 득점을 모두 책임진 것.

마인츠는 1일 오후(한국시간) 홈구장인 코파체-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그간 주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후반 경기 도중 주니오르 디아스가 투입되면 미드필더로 전진배치됐던 박주호는 이날 오랜만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4-2-3-1을 사용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박주호를 요한네스 가이스와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했고 왼쪽 풀백은 디아스가 맡았다.

박주호의 득점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크로스토프 모릿츠가 공격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에 서 있던 박주호에게 패스를 밀어줬고 홀로 서 있던 박주호는 이를 받아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박주호의 슛은 프라이부르크의 중앙 수비수 임마누엘 횐에게 맞고 절묘하게 포물선을 그리며 올리버 바우만 골키퍼의 키를 넘겨 득점으로 연결됐다. 다분히 행운도 따른 득점이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마인츠는 후반 13분 부진했던 유누스 말리를 대신해 구자철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끌어 당겼다. 구자철은 그라운드에 투입된 이후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마인츠의 공격을 주도했다. 구자철의 득점은 경기 종료를 4분여 남긴 후반 41분에 터졌다. 구자철은 가이스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몸놀림으로 수비수 마티아스 긴터를 간단히 제쳤고 골문 14m 지점에서 지체없이 왼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박주호와 구자철의 득점으로 프라이부르크에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3승 2무로 5경기 연속으로 무패를 기록중이다. 마인츠는 19경기를 마친 현재 9승 3무 7패 승점 30점으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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