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간 안철수 “2월 중순 창당준비위 결성… 창당속도 낼 것”

입력 2014-0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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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6일 “2월말에 하려던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2월 중순으로 앞당기겠다”며 “창당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새정치의 길, 부산 시민에게 듣는다’ 간담회에서 “새정치로 낡은 보수와 낡은 진보의 정쟁을 반드시 끝내고, 해묵은 진영논리도 끝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 정당으로 1987년 체제 이래 수십 년 간 지속돼 온 기득권 중심 체제를 국민 중심체제로 바꿔 나가겠다”면서 “새로운 정당은 개혁과 통합의 시대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정당은 소수의 기득권층·소수의 낡은 이념세력이 아닌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국민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새정추(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 이래 두 번 이상 방문한 도시는 부산이 처음”이라며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 의원은 지난달 19일 신당 설명회차 부산을 찾은 바 있다.

그러면서 “부산은 더 이상 낡은 보수 세력의 따뜻한 둥지가 될 수 없다”며 “성찰적 진보와 힘을 합칠 새로운 보수가 등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영남과 호남이란 망국적 지역 분열을 끝내고 싶다”면서 “제 고향 부산이 그 교두보가 돼 달라”고 청했다.

안 의원의 고교 선배로, 최근 새정추에 합류한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부산은 민주와 참여의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온 곳이고, 대양의 기개를 갖고 항상 역사를 이끌어온 곳”이라며 “지역주의가 극복되는 데 있어 부산의 역할이 각별하다”고 말했다.

윤여준 의장은 “부산은 김영삼 노무현 두 대통령을 배출했다”며 “여러분이 길러낸 안철수란 새 인물이 시대의 부름을 받고 새정치 깃발을 들고 나섰다.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부산이 얼마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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