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법인 출범…'속전속결' 추진배경 알아보니

입력 2014-01-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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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KTX 법인 출범

(사진=국토교통부)

수서발 KTX 법인이 이르면 금주내 출범한다. 사업 추진이 늦어진만큼 인선작업을 시작으로 빠르게 법인 출범과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가 대전 코레일 본사에 사무실을 꾸리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초기 인력은 50명으로 대부분 코레일 파견직원이다. 임원은 김복환 대표이사를 포함 4명. 이들은 수서고속철도가 대전지방법원에서 설립 등기를 받을 때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레일측은 이날 "파견 직원에 대해 현재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인사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애초 계획보다 늦어졌는데 업무를 최대한 빨리 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수서발 KTX 법인이 각종 계획을 수립하느라 바쁠 것이라면서 차량 추가 발주 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지난 27일 국토부로부터 수서역을 기점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고속철도를 운행하는 사업면허를 받았다.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는 신차 22편성과 코레일에서 빌리는 5편성 등 27편성이다. 2017년부터는 임차한 5편성은 돌려주고 추가 주문한 신차 10편성을 더해 32편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서발 KTX 법인의 자본금은 50억원. 올 2분기에 공공자금을 유치해 코레일 41%, 공공자금 59%의 지분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초기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50%는 자본금, 50%는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국토부는 수서발 KTX의 하루 평균 승객이 2016년 5만478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수서∼부산 노선이 4만722명, 수서∼목포 노선이 1만4066명 등이다.

수서발 KTX 법인 출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서발 KTX 법인 출범, 지하철 4호선처럼 고장만 안났으면" "수서발 KTX 법인 출범, 철도노조의 목소리도 반드시 귀기울여야 한다" "수서발 KTX 법인 출범, 서울 동쪽에서 KTX 타기 편해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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