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700억원 규모 폴리실리콘 계약 해지…계약 이행률 30% 이유는?

입력 2013-12-30 1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CC의 7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계약이 해지됐다. 지난 6년간 1000억원 가량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이었으나 단 300억원의 수주만 이행한 채 무산돼 버린 것이다.

KCC는 솔라파워인더스트리(Solar Power Industries)와 755억5320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앞서 KCC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말까지 6년간 미국의 솔라파워인더스트리에 1억 달러(약 1053억원)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 해지로 KCC는 당초 약속된 폴리실리콘 공급량의 30%만 공급하게 됐다. KCC는 지난 2008년 7월 솔라파워인더스트리에 이에 해당하는 1차 물량을 공급했다.

계약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이유는 상대 회사의 실적 및 재무구조 악화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파워인더스트리는 태양광 시황 악화 등의 이유로 1차분 이상의 물량을 구매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KCC 관계자는 “(솔라파워인더스트리의)경영 실적 및 재무구조 악화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회사의 존속여부도 확인되지 않는 만큼 자연스럽게 계약이 해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17,000
    • +3.67%
    • 이더리움
    • 3,174,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4.76%
    • 리플
    • 727
    • +1.11%
    • 솔라나
    • 181,800
    • +4.42%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668
    • +1.83%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7.83%
    • 체인링크
    • 14,090
    • -0.28%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