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체중 여중·고생 40% “난 뚱뚱해”…다이어트 '시도'

입력 2013-12-29 2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상 체중인 여자 중·고등학생 10명중 4명이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29일 발표한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전국 중·고등학생 7만354명 가운데 79.8%가 정상체중으로 조사됐다. 남·여학생의 정상체중 비율은 각각 78.2%, 82.4%였다.

몸무게가 정상보다 무거운(과체중+비만) 남·여학생 비율은 각각 14.3%, 13.2%에 불과했다.

정상체중 학생의 28.8%는 본인이 살찐 상태라고 생각했다.

이런 인식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학생도 많았다. 전체 조사 대상 여자 중·고생 3만5780명 가운데 44.7%가 "최근 1개월동안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고2 여학생의 경우 체중 감소 시도율이 거의 절반인 48.7%에 달했다. 중2(46.1%)·중3(48.3%)·고1(45.1%)·고3(41.0%)도 체중 감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더구나 살을 빼는 여학생 5명 중 1명(21.2%) 꼴로 단식, 의사 처방 없는 살 빼는 약, 설사약 및 이뇨제, 식사 후 구토,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56,000
    • +1.55%
    • 이더리움
    • 4,863,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82%
    • 리플
    • 674
    • +1.2%
    • 솔라나
    • 205,600
    • +3.42%
    • 에이다
    • 562
    • +3.69%
    • 이오스
    • 814
    • +1.62%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0.4%
    • 체인링크
    • 20,180
    • +5.65%
    • 샌드박스
    • 466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