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증시가 올해의 최고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증시가 478.19%의 상승률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성적이 우수했다.
반면 브라질은 올해 16.02% 빠져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한국도 0.7% 가까이 하락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베네수엘라 증시는 자본시장을 압박했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108.31% 상승률을 기록한 아프리카 국가 말라위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아르헨티나(84.45%)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증시 닛케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올해 52.67% 상승률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올해 정정 불안을 겪었던 브라질은 16% 하락했으며 터키도 10% 넘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중국 개혁과 관련한 각종 규제 영향으로 올해 8% 넘게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