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 최룡해 2인자 등극·김경희 불참

입력 2013-1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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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룡해 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

(사진=뉴스와이)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를 맞아 중앙추모대회를 열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7일 오전 11시부터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 중앙추모대회를 실황 중계했다.

이날 추모대회는 북한의 권력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주석단 배치가 공개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가장 앞줄 중앙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양옆에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앉았다.

지난해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에 이어 김정은의 왼쪽 2번째에 앉았던 최룡해는 올해 김정은의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아 그의 권력이 크게 강화됐음을 예고했다.

최룡해는 이날 연단에서 김정은에게 충성 맹세를 하기도 했다.

또 김정은의 오른쪽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총리가 나란히 앉았다.

이날 추모대회는 김기남 당 비서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당 비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정일 사망 2주기라는 중요 행사에 불참하면서 김경희의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는 지난해에 이어 오늘도 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정일 2주기를 접한 네티즌은 "김정일 2주기, 벌써?","김정일 2주기, 리설주 참석 안한 이유가 뭘까?","김정일 2주기, 김정은은 무슨 생각할까"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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