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한가] 장기 영업손실 피앤텔·유니슨, 관리종목 지정 위험‘문턱’

입력 2013-12-12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4종목, 코스닥시장 4종목 등 총 8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사 피앤텔과 유니슨은 장기영업손실을 보이는 가운데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된다고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각각 전일 대비 435원(-14.9%), 420원(-14.84%) 떨어져 종가 2485원, 2410원을 나타냈다.

먼저 유니슨은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82억원인 가운데 2013 회계연도 기준 실적에서 영업손실을 보인다면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나타내게 되면서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적용된다.

현행 상장규정에 따르면 코스닥사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4년 연속 발생시 관리종목 지정, 5년 연속 발생하면 퇴출된다. 이 규정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2008년 ‘상장·퇴출제도 선진화를 위한 상장규정 개정’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에 한해 장기간 영업손실 기업에 대한 퇴출요건으로 신설됐다.

이어 피앤텔도 별도재무제표 기준 3년 연속 적자를 보인 가운데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138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피앤텔은 K-IFRS 회계기준 도입으로 최근 분기보고서에 2010년 실적이 영업이익으로 표시됐다.

그러나 이 요건은 2010 회계연도 보고서를 낸 당시의 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적용하기에 결국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보인 것에 해당한다. 올해도 감사보고서상 영업손실을 보인다면 역시 관리종목 지정 위험이 우려된다.

이어 신양(-15.00%), 벽산건설(-14.95%), SMEC(-14.95%)도 하한가에 포함됐으며, 우선주로는 대창우(-14.91%), 벽산건설우(-14.89%), 쌍용양회2우B(-14.8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5,000
    • -2.58%
    • 이더리움
    • 3,443,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46,600
    • -3.19%
    • 리플
    • 808
    • -3.81%
    • 솔라나
    • 201,700
    • -2.84%
    • 에이다
    • 494
    • -5.18%
    • 이오스
    • 683
    • -3.67%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50
    • -5.38%
    • 체인링크
    • 15,680
    • -3.98%
    • 샌드박스
    • 357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