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바비킴 술버릇 고백, “임재범에게 죽을 뻔했다”

입력 2013-12-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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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바비킴

▲사진 = MBC

바비킴이 술을 먹고 임재범에게 실수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들의 술버릇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MC 김국진이 윤도현에게 “바비킴의 술버릇이 어떠냐”고 묻자 윤도현은 “다 얘기해야 돼요?”하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MC 윤종신이 바비킴의 술버릇과 관련해 “후배들이 다들 임재범을 무서워하는데 바비킴은 임재범한테 거침없이 한다고 들었다”라고 언급하자 바비킴은 “한 번 죽을 뻔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바비킴은 “임재범이 집으로 초대해서 둘이 술자리를 했다”며 이어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술이 들어가니 자신감이 넘쳤다”라며 사건의 발단을 설명했다.

그는 또 “블루스에 대해서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내가 ‘형이 블루스에 대해서 뭘 알아’라고 얘기해버렸다. 그 순간 난 죽었다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바비킴은 “재범이형은 술을 잘못한다. 그 말은 들은 임재범이 눈 감으면서 ‘바비야 술 많이 취한 것 같다. 집에 가라’라고 말해 벌떡 일어나서 ‘예, 알겠습니다. 형 설거지해드릴까요?’하고 집에 갔다”고 말하며 당시를 재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현은 주량이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술이 세다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바비킴 방송을 본 네티즌은 “라디오스타 바비킴, 어제 바비킴 날이었다”, “라디오스타 바비킴, 바비킴 라스 나올 때마다 터진다”, “라디오스타 바비킴, 설저지해드릴까요라니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디오스타’ 11일 방송분은 ‘가수들의 연말파티’ 컨셉으로 진행돼 윤도현, 박정현, 바비 킴, 이루마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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