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블루콤’ 웃을까

입력 2013-12-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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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애플로 꼽히는 샤오미가 새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샤오미 납품 업체인 블루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을 올해의 두배 수준으로 늘린다. 올해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900만대로 새해 4000만대를 시장에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샤오미는 동남아 시장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새해부터 LTE 지원 스마트폰도 선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샤오미의 출하량 증가에 따라 샤오미에 휴대폰용 리니어 진동모터와 마이크로 스피커를 납품하고 있는 블루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업체들의 모바일 출하량이 주춤세를 보이는 가운데 샤오미의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판단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의 모바일 출하량이 슬로우 해지는 가운데 샤오미의 성장성은 단연 돋보인다”며 “부품주들이 최근 실적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샤오미향 부품은 샤오미 출하량이 2012년 700만대, 2013년 2000만대, 2014년 4000만대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루콤은 올해 4월부터 샤오미 M2모델에 마이크로 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다. M3모델에는 휴대폰용 리니어 진동모터를 납품 중이다. 블루콤은 샤오미 내에서 M/S 80~90%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M4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M4 진입을 위해 대응 중에 있다.

블루콤의 샤오미향 납품 수량 및 금액은 11월부터 늘어나고 있다. 11월 매출은 15억원을 달성했다. 블루콤 관계자는 “샤오미향 수량 및 매출이 11월부터 늘어나고 있다”며 “11월에 약 15억원 매출이 발생되고 있고 샤오미향 매출비중은 총 매출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샤오미가 내년 출하량이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대응을 시작했기 때문에 성장세에 대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블루투스 헤드셋도 성장세에 진입했고 지역별 판매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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