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10년물 금리 2.80%

입력 2013-12-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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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전망에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bp(bp=0.01%) 하락한 2.80%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내린 3.83%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0%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이 전날 테이퍼링 조기 실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규모 테이퍼링을 통해 고용시장의 개선 상황을 반영하고 계속 자산매입을 하면서 내년 상반기 인플레이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다음 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3년물 국채 300억 달러어치를 0.631%에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지난달의 0.644%에서 하락했다. 응찰률은 3.55배로 지난 10차례 발행 평균인 3.30배를 웃돌았다.

제이슨 로건 구겐하임증권 미국채 거래 담당 매니징디렉터는 “최근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연준이 즉각적인 테이퍼링을 실시하기에는 부족해 지금이 국채를 살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며 “3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것도 수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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