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고 헬기 '김포에서 바로 전주 가려했다'

입력 2013-11-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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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6일 오전 발생한 삼성동 헬기 사고와 관련 김포에서 잠실을 들르지 않고 전주로 바로 가려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좋아져 잠실로 이동하다 변을 당했다는 얘기다.

LG전자가 16일 공식 발표한 이날 헬기 운항 계획은 '8시 45분 김포 출발 → 9시 잠실 경유 예정 → 9시 40분 전주 칠러사업장 도착 예정' 이었다. 탑승자는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임직원 4명.

그러나 출발 2시간 전 쯤 박인규 기장이 기상조건을 이유로 잠실 경유 보다는 김포에서 출발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후 기상상황을 보면서 선택하기로 했다.

동시에 헬기팀에서는 김포에서 출발하는 것도 검토했고, 탑승 예정자들도 김포로 이동하려고 준비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김포공항 내 탑승 수속 관련한 제반 절차도 준비했다.

LG전자는 "김포 출발 1시간 전 쯤 박기장이 시정이 좋아져서 잠실을 경유해서 이륙할 수 있다고 통보해 왔고, 이후 김포에서 정상적으로 이륙 허가를 받고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운행중인 8시 58분에도 시정 5마일로 좋다고 알려왔다는 서울지방항공청의 브리핑이 있었다.

LG전자는 "기장을 포함해 탑승하는 LG 임직원의 안전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행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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