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율, ECB 금리 인하에 초반 상승세…1063원대 등락 거듭

입력 2013-11-08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 인하를 결정한 영향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063.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063.1원으로 출발했다.

ECB는 전날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0%에서 0.25%로 낮췄다. 이는 대다수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다른 결과였다.

ECB가 금리를 내렸다는 소식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유로화 약세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여기에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환율 상승 압력이 지속, 1060원대 중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다만 오늘 밤 미국의 10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ECB의 깜짝 금리 인하로 달러와 역외 환율이 상승했다”며 “ECB의 완화적 스탠스가 기타 주요국에도 추가 완화에 대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만큼 상대적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달러의 강한 반등을 이끌 수 있는 것은 테이퍼링이기 때문에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며 “전날 거주자 외화예금이 발표된 가운데 9월 말에 비해 36억8000만 달러가 증가해 대기 매물에 대한 경계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 예상 범위로 1061~1067원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90,000
    • -1.57%
    • 이더리움
    • 4,254,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5.52%
    • 리플
    • 615
    • -3%
    • 솔라나
    • 197,000
    • -2.91%
    • 에이다
    • 514
    • -2.28%
    • 이오스
    • 727
    • -1.89%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3.85%
    • 체인링크
    • 18,030
    • -2.44%
    • 샌드박스
    • 423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