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생활고 고백, “700원으로 일주일 버텨”

입력 2013-11-0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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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배우 허진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허진은 6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1970년대 최고의 인기스타에서 인생의 밑바닥까지 추락했던 과거사를 가감 없이 이야기했다.

“예전에는 내가 잘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한 허진은 “하기 싫으면 촬영 중이라도 가방을 싸서 나갔다”고 설명했다. “일할 수 있게 해 준 사람에게 감사해야 하는데 대들고 싸웠다. 그러면서 점점 방송일도 줄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진은 “월세와 관리비를 내면 딱 700원이 남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목이 말라 콜라가 먹고 싶었는데 300원이 부족해 물을 마셨다. 불과 몇 달 전 일이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집이 없어 차에서 노숙하며 2년간 떠돌이 생활까지 했다는 사실까지 고백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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