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구속집행 정지 '4번째 연장'

입력 2013-11-06 2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낙상 사고 등 건강 악화 원인... 내년 2월28일까지

법원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구속집행 정지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계속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6일 김 회장이 낸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연장된 기간은 내년 2월28일 오후 4시까지로 서울대병원으로 주거지가 제한된다.

재판부가 김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받아들인 이유는 최근 김 회장이 낙상사고를 당하는 등 건강 악화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재판부는 김 회장의 주치의를 포함한 의사 7명의 심문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배임 혐의로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2004~2006년까지 3200억원대 회사 자산을 부당지출하고 1041억원의 손실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다.

구속집행 정지는 지난 1월부터 서울구치소 건의로 진행됐다. 김 회장의 건강 악화가 원인으로 이번 연장이 벌써 네 번째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항소심에서 1186억원을 공탁하고 징역 3년으로 감형 받았다. 현재는 지난 9월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여행 중 잃어버린 휴대품은 보험으로 보상 안 돼요"
  • 축협, '내부 폭로' 박주호 법적 대응 철회…"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산모 살인죄 처벌은 어려워"
  • 삼성전자, ‘불량 이슈’ 갤럭시 버즈3 프로에 “교환‧환불 진행…사과드린다”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원치 않는 계약서 쓰고 5500만 원 줬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98,000
    • +3.77%
    • 이더리움
    • 4,896,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5.26%
    • 리플
    • 830
    • +7.65%
    • 솔라나
    • 237,400
    • +3.8%
    • 에이다
    • 613
    • +3.9%
    • 이오스
    • 853
    • +3.77%
    • 트론
    • 189
    • -0.53%
    • 스텔라루멘
    • 14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50
    • +5.79%
    • 체인링크
    • 19,700
    • +4.01%
    • 샌드박스
    • 483
    • +5.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