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단위로는 처음으로 판매와 더불어 다양한 농산물 직거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소규모 직거래장터로만 알려진 농산물 직거래가 최근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꾸러미 등과 같이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 점을 적극 홍보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직거래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5개 직거래 유형에 총 37개의 우수사업자가 참가하며 지난 9월 실시한 ‘직거래 컨테스트’에서 수상한 13개 직거래 사업자와 24개 참여희망자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직거래 유형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꾸러미, 온라인 직거래, 직거래장터, 창의적 직거래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직거래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직거래와 같은 새로운 농산물 구매경로에 대한 체험·이해를 높여 ‘유통경로간 건전한 경쟁을 통한 유통구조개선’이라는 정책 목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