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마지막회 시청률 17.5%… 끝까지 '결혼의 여신' 눌러

입력 2013-10-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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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이 안정적인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7일 밤 방송된 '스캔들'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17.5%(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분이 기록한 14.7%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결혼의 여신'은 11.7%에 머물렀다.

'스캔들'은 건물 붕괴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 하명근이 건설 회사 사주 장태하의 아들을 유괴해 25년 동안 기르면서 일어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월29일 16.4%의 시청률로 순조롭게 시작한 이 작품은 평균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은중(김재원)이 자신을 유괴한 아버지 하명근(조재현), 자신의 친아버지 장태하(박상민)와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수와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인 이 작품은 모든 일이 제 자리로 돌아가며 막을 내렸다.

한편 '스캔들'의 후속으로 다음달 2일부터 유이 정일우 김상중 조민기 등이 출연하는 '황금무지개'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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