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던 인천광역시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25일 국회 국토교통위로부터 국감 취소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취소 결정 사유는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전국체전 등으로 감사 준비가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공무원노조와 시의회 등은 전국체전을 치르는 도시는 국감을 면제한다는 관례에 따라 국감 재검토를 요구해왔지만, 국토교통위가 국감을 강행할 뜻을 내비치면서 갈등을 빚어오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