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바자회, 박 대통령 도자기 1500만원 낙찰

입력 2013-10-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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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손목시계도 인기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 '사랑나눔바자회'에 후원한 레녹스 도자기 세트. 사진제공 중소기업중앙회

박근혜 대통령의 백조 도자기 세트가 바자회 경매에서 1500만원에 낙찰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스타애장품 경매쇼를 진행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박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정흥원 국무총리, 이영애, 김연아, 손연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총 29억1000여만원 규모의 애장품을 기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에서 식기로 사용되는 백조 모양의 명품 도자기 레녹스 5종을 기증했다. 도자기는 처음 경매가 70만원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곧이어 경매가는 200만원으로 올랐다. 이어 400만원, 500만원, 1000만원까지 뛰었고, 결국 1500만원에 낙찰됐다.

도자기 낙찰자인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는 “중기인을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생각한다는 박 대통령 처럼 이웃과가족들을 사랑하고 싶어 경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취임 후 출근 첫날인 2007년 1월 1일부터 사용해왔던 서류가방을 후원했다. 반 총장의 서류가방은 경매가 100만원부터 시작해 1000만원에 낙찰됐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손목시계는 가장 많은 경매 호가가 제시되며 경합을 벌였다. 김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로만손 손목시계는 경매가 30만원에서 시작, 6차례의 호가 끝에 3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외에도 정홍원 국무총리의 접시 세트, 강창희 국회의장의 태국전통 도자기 세트,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의 꽃병, 연기자 이영애 씨의 쌍둥이 옷, 김남주 씨의 옷, 가수 씨스타의 음악 CD 등이 경매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한편, 지난해 열린 사랑나눔바자회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착용했던 ‘2012년 런던올림픽’ 선수단복이 경매에 부쳐졌다. 이 선수단복은 당시 5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는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최대 모금행사다. 작년 바자회에서는 판매 수익금 3400만원을 비롯해 총 12억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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