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바이러스 급증 “신생아·영아 감염되면 폐렴 위험…예방접종 필수”

입력 2013-10-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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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바이러스 급증

▲미국 독감 사망소식과 한파로 인해 독감백신을 맞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백신을 체크하고 있다.

RS바이러스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팀은 RS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가 지난 7월 37명, 8월 68명, 9월 75명에 이어 이달 중순 현재까지 53명이 병원을 방문하는 등 RS바이러스 급증 추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RS바이러스 확진환자는 7월에는 5%였지만 지난달 39%로 급증했고, 이달 중순 현재 38%인 20명으로 조사됐다.

RS바이러스는 신생아와 영아에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다. 김창근 교수팀은 RS바이러스 감염으로 모세기관지염을 앓고 난 아이들에게서 1년안에 10명 중 4명(25.4%)에서 재발성 천명(천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창근 교수는 “RS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예방접종과 주변환경을 청결히 유지해 감염을 막는게 최선이지만, 만약 감염됐다면 치료 후에도 3개월까지는 병원을 방문해 체크해 보는 것이 재발성 천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교수는 모세기관지염을 앓고 난 후 3개월째 EDN 농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EDN 검사키트를 특허청에 출원한 상태다. RS바이러스 급증 관련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스(Biomarkers)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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