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정지완 회장 250억 현금화

입력 2013-10-11 07:59 수정 2013-10-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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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주 시간외 매매 … 회사측 “유통물량 증대 목적”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이 자사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해 250억원을 현금화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솔브레인은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솔브레인 주식 555만3131주(34.26%) 가운데 50만(6.63%)주를 시간외매매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4만9650원으로 총 248억25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매각으로 정 회장의 지분은 37.81%(555만3131주)에서 31.18%(505만3131주)로 줄어들었다.

정 회장 이외에도 백귀종 부사장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7차례에 걸쳐 9000주를 장내매도 했다. 매각 단가는 5만400원에서 5만1300원선에서 이뤄졌다. 양정렬 이사도 지난달 11일 700주 전량을 4만8500에 장내매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최대주주 포함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47.22%에 달하는 등 유통 주식 물량이 적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며 “이번 매각은 개인 지분 매각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이같은 사항을 염두한 매각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최근 솔브레인은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이 매력적인 이유는 오버행 이슈 해소되고 있고 투자 활성화 대책, 자회사 실적 개선 및 자동차용 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주가수익비율(PER) 7~8배 영역에 머무르며 상대적으로 싸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최대주주 포함 특수관계인 지분이 높아 유통 물량이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에 팔고도 최대주주 포함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이 40%가 넘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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