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이석기 제명안 적극 추진해야”

입력 2013-09-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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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제명안 처리와 관련 “정치권도 이제 더이상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되고 제명안 처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의원의 내란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이적동조 혐의 등이 인정돼 어제 구속기소됐고, RO(혁명조직)의 검은 실체도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북한 추종세력 및 대한민국 부정세력이 국회를 혁명의 교두보로 삼고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이 의원은 국회의원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민 자격도 없다. 제명사유가 충분하다 못해 넘치고 넘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 중대한 일을 재판결과를 더 지켜보자며 유야무야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석기 의원의 원내진입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없는 정당”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수호의 사명감을 가진 제1야당이라면 제명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검찰의 중간수사결과에 따르면 이석기는 혁명조직의 총책으로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200여건의 이적표현물 발견됐다고 한다”며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었단 사실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이석기는 구속수사기관동안 일체 진술을 거부하면서도 변호인단과는 매일 6시간씩 접견했다고 했다”며 “국민 앞에 당당히 혐의를 밝히지 않고 어떻게든 법의 망을 빠져나가보겠다는 얕은 수를 쓰며 여전히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은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불순 세력이 뿌리 내리지지 못하도록 철저한 진실규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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