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뇌, 이론상 신체와 독립해 생존할 수 있어”

입력 2013-09-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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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박사. AP뉴시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1) 박사가 뇌가 신체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해 화제다.

호킹 박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호킹’ 개봉 기념 연설에서 “나는 뇌가 마음속에 있는 일종의 프로그램 즉 하나의 컴퓨터와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뇌를 하나의 컴퓨터 위에 복사해서 사람이 죽은 후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이론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21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호킹 박사는 “그러나 이것은 현재의 능력 밖에 있는 방법”이라면서 “관습적인 의미의 사후세계는 어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하나의 동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몸이 마비되는 ‘루게릭병’으로 50년째 투명 중인 호킹 박사는 또 “나는 지금까지 일찍 죽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살아왔다”면서 “그래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증오한다”고 말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호킹 박사의 유년 시절부터 학창 시절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학자로서의 인생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호킹 박사가 대학원 재학시절인 21살 때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우주의 기원 등 물리학 연구에 전념해 세계를 놀라게 한 과정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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