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롤러코스터 탄 셀트리온

입력 2013-09-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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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로 하한가로 시작…혐의 부인하자 낙폭 만회

셀트리온의 주가가 하루 동안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주가조작 및 부당이득 취득 혐의 소식에 하한가에서 시작해 장 중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16일 셀트리온은 장이 시작되자마자 하한가로 추락했다. 서정진 회장이 불공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지난 13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서 회장이 주식담보대출 등을 받으면서 담보가치(주가)를 보전하기 위해 시세 조종을 벌고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지 하루만에 무상증자를 발표하는 등 현행법 위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셀트리온은 오전 9시 최저가인 4만310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주가가 바닥행으로 치닫자 셀트리온은 회사 측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난 13일 오후 자본시장조사싱의원회(이하 자조심)에 출석해 회사의 억울함을 호소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혐의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이를 인정한 사실도 없으며 논의 결과에 대해서도 통보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가 정상정이었다고 결론내렸다'는 금융당국 입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라며 “회사는 미공개정보를 유출한 사실도 없고 부당이익을 취한 사실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이 주가조작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나서자 주가는 낙폭을 줄여가더니 오전 10시 4만855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정오까지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12시 정각 4만6900원까지 떨어졌다.

주가가 떨어지기 무섭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시부터 주가는 상승해 오후 1시 50분 최고가인 4만9350원을 찍었다.

그러나 개인 796만주, 기관 30만주를 매도하며 결국 오후 3시 전거래일 대비 5.43%(2750원) 하락한 4만7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877만1000주를 매수했으나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 날 매도세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쏟아졌으며, 거래량은 전거래일 대비 69.10% 늘어난 1021만8096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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