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성공

입력 2024-07-16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농협은행은 6억불 규모의 달러화 표시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지난해 11월 무디스(Moody's) 신용등급 상향(A1→Aa3) 이후 처음 발행된 채권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모집액의 약 9배 수준인 51억불 이상의 최종주문을 확보해 올해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주문배수를 기록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3년 40bp, 5년 32bp를 축소해 최종 발행금리 3년(변동) SOFR+80bp, 5년(고정) 4.798%로 시장 유통물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했다.

이번 채권은 SOFR금리 도입 이후 금융지주사 은행 최초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과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로 글로벌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해 발행했다.

2주간의 아시아, 유럽 및 중동(두바이, 아부다비)지역 로드쇼를 진행해 글로벌 우량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투자자 지역별로 아시아 89%, 중동·유럽 5.5%, 미국 5.5%의 분포를 보였다.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전액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농업인 및 농업 부문 금융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등 헤드라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화재 원인은" "에어매트 왜 뒤집혔나"…부천 호텔 화재 사고 합동 감식
  • 영화같은 승리…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현장 모습
  • [Q&A] "보이스피싱 막는 '여신거래 안심차단'…개인 신용도에는 영향 안 줘"
  • '선심성 정책'에 부채만 눈덩이…'공염불'된 개혁 [빚더미 금융공기업下]
  • 최태원 등 상의 회장단, 한동훈·이재명 만난다
  • "불량 배터리가 화마 키웠다"...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대표 사전구속영장
  • 비트코인 주춤하니 알트코인 상승…일시 하락에도 완연한 회복세 [Bit코인]
  • 막 내린 2세대 'K이커머스'…옥석 가리기 본격화 [3세대 이커머스 재편]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1,000
    • +2.53%
    • 이더리움
    • 3,639,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84,000
    • +3.04%
    • 리플
    • 811
    • -0.25%
    • 솔라나
    • 196,900
    • +1.49%
    • 에이다
    • 517
    • +2.99%
    • 이오스
    • 746
    • +5.07%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36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4.94%
    • 체인링크
    • 15,850
    • +2.86%
    • 샌드박스
    • 396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