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대책 훈풍, 10명 중 6명 "집 사겠다"

입력 2013-09-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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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대책 이후 수요자들의 주택구매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8일 일반인과 공인중개사 등 3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인 186명 가운데 "대책 발표 뒤 주택 구매 의사가 높아졌다"고 응답한 사람이 112명(60%)으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39명(21%)를 압도했다. 일반인 10명 중 6명 꼴로 집을 사려는 의향이 종전보다 강해진 것이다.

또 공인중개사 121명 중 52명(43%)이 8·28 대책 발표 뒤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8.28대책이 지난 4.1대책보다 거래시장 활성화에 효과가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일반인 102명(55%), 공인중개사 50명(41%)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일반인들은 매매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대책으로 1%대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취득세 영구인하,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구입자금 지원 확대, 민간임대사업자 지원 확대 순으로 나타났다.

공인중개사는 취득세영구인하, 1%대 모기지 지원, 민간임대사업자 지원확대,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구입자금 지원 확대 순으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전월세 시장 안정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인 40%, 공인중개사 36%가 8.28대책이 전월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은 일반인 29%, 공인중개사 30%에 그쳤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저리대출자금지원이 앞서 발표한 생애최초주택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과 결합하며 주택구매의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다만 8.28대책이 매매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여전히 수요보다 매물이 부족해 전월세 안정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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