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우려에도 불구하고 우선주들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20개, 코스닥 7개 등 2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대창우(14.99%)를 비롯해 진흥기업2우B(14.98%), 세우글로벌우(14.96%), 벽산건설우(14.95%), 남선알미우(14.94%), 대구백화우(14.93%), 한신공영우(14.93%), 사조대림우(14.92%), 로케트전우(14.92%), 에이치엘비우(14.91%), LS네트웍스우(14.87%), 금호산업우(14.86%), 아남전자우(14.86%), 한국테크놀로지우(14.85%), 동방아그우(14.85%), SK네트웍스우(14.83%), 깨끗한나라우(14.82%), 진흥기업우B(14.81%), 쌍용양회2우B(14.73%), 동양철관우(14.73%), 한솔아트원제지우(14.73%), 동부하이텍2우B(14.64%)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우선주는 의결권을 주지 않는 대신 기업이 배당을 하거나 해산할 때 잔여재산 배분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를 갖는다. 통상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가가 낮은데 보통주와 가격 차이가 커질수록 저가 매수세가 몰린다.
대외 불확실성에 조정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이날 2000선에 가까워지자 우선주들이 보통주들간의 괴리를 좁히며 뛰고 있는 것이다.
우선주와 더불어 단조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용현BM이 전거래일대비 350원(14.83%) 뛴 2710원을 기록했고 현진소재도 735원(14.83%) 오른 5690원에 장을 마쳤다. 풍력, 조선 등 전방산업 회복 기대감에 회복 기대감이 반영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 밖에 쓰리피시스템(14.93%), 티모이앤엠(14.81%), 에어파크(14.8%)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