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로드먼 "김정은ㆍ리설주 딸 '김주애' 직접 안아봤다"

입력 2013-09-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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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김정은 리설주 딸 김주애 안아봐

▲사진=데니스 로드먼 트위터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근황을 전했다.

로드먼은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은과 리설주의 딸 주애(Ju-ae)를 안았고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씨(MS.Lee)와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좋은 아버지였고, 아름다운 가족이 있었다"며 "김 위원장은 내게 '12월에 다시 보자' 했다"고 밝혔다.

로드먼은 또 "김 위원장과 나는 그의 가족과 함께 해변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며 "우리는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고, 북한과 미국이 역사적인 친선 농구경기를 하는 계획을 이야기했다"도 했다.

앞서 로드먼은 지난 3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7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9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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