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ㆍ아베, G20서 짧은 만남…시진핑, 아베에 역사 바로 볼 것 훈계

입력 2013-09-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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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러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국(G20) 정상회의에서 잠시 마주치면서 악수와 간단한 대화 몇 마디를 나눴다고 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양 정상은 전날 회의가 시작되기 전 귀빈실에서 우연히 마주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 2,3위 경제국인 중국과 일본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과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 등으로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줄곧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촉구했으나 회담과 관련해 중국이 요구한 조건들은 모두 거부했다.

두 정상은 전날 4~5분 간의 짧은 만남에서 통역을 통해 몇 마디 말을 주고받았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아베 총리에게 “역사를 바로 보고 미래를 대하는 정신의 기초하에 양국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훈계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가 최근 엄중한 곤경에 처한 것은 우리도 원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양국이 계속 전략적인 호혜 관계를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시 주석과의 이번 만남을 기대했다”며 “양국 관계가 조속히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양국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일본이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하기 직전 후진타오 당시 주석과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잠시 대화한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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