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기업 순익 갭, 25년 만에 최대

입력 2013-09-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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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순이익 갭(gap)이 25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BS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기업 간의 순익 갭은 25년 만에 이례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럽 기업들의 순익은 3년 안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고점을 기록한 2007년 수준보다 25% 낮은 반면 미국 기업들의 EPS는 2007년보다 20% 높다.

카렌 올니 UBS 전략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제가 일본식 스테그네이션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유럽 기업들의 순익은 2016년에 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리스크가 있지만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는 범유럽스톡스600지수의 올해 순익 성장률이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4~2015년 평균 순익 성장률은 8%일 것으로 예상됐다. 스톡스600지수의 평균 EPS 성장률은 6%다.

올니 전략가는 “유럽 기업들의 EPS는 지난 2010년부터 제로(0) 성장률을 보였다”면서 “이는 유럽 기업들의 60%는 손실을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의 경제가 개선되면 기업들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톡스6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3배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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