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제로족이 뜬다] 먹방+축구중계… 어! 먹히네

입력 2013-08-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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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중계 ‘1인 미디어’ 인기몰이… 수만명 접속하고 광고·협찬도

TV보다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방송을 시청하는 스마트폰족이 늘면서 획일적인 지상파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파격 프로그램이 인기 상한가다.

한정된 채널에서는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방송을 볼 수 없지만, 1인 미디어로 불리는 개인방송의 경우 하루 수천개의 방송이 생겨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이들 방송은 음악을 틀어주며 진행자가 라디오처럼 진행하는가 하면, 자신이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여주는 ‘먹방’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PC게임을 중계하기도 하고, 시사 프로그램처럼 사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들 인기있는 개인방송은 동시 접속자가 보통 수만명에 이르러 이제 광고와 협찬사가 있을 정도로 성장, 산업으로서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개인 취향이 다양화되고, TV 대신 모바일로 방송을 즐겨보는 사람들이 늘면서 업계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CJ헬로비전은 N스크린서비스 티빙(tving)을 통해 콘서트와 레이싱 경기를 중계했다.

자동차 레이싱 경기의 경우 방송사 중계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마니아들을 배려해 직접 현장에 오지 않고도 경기를 볼 수 있게 배려했다.

개인방송의 메카라 불리는 아프리카 TV도 속속 새로운 시도를 하며 시청자의 트렌드 따라잡기에 나섰다.

아프리카 TV는 2013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전 경기를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큰 호응을 얻었지만, 이보다 이슈가 된 것은 바로 ‘먹방’과 축구의 결합이다.

일반적인 축구 경기는 축구 영상과 해설자의 목소리만 나오는 반면 ‘먹방 축구 중계’는 해설자들이 음식을 먹는 장면을 함께 보여줘 먹방과 축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스트림코리아는 지난달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공연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섬머 브리즈 콘서트’라는 여름 음악회를 2주에 걸쳐 진행했고 ‘이달의 발견’이라는 새 기획 공연도 매월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모바일 시청자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야구팬들이 많은 것을 감안해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에는 고교야구를 중계하면서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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