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걸그룹, 내년 초에는 데뷔시킬 예정"

입력 2013-08-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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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YG 걸그룹' 데뷔 계획을 전했다.

20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남자그룹 서바이벌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 WIN, 이하 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양현석은 걸그룹에 앞서 남자그룹을 선보이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자 연습생)수십명 중 6명만 남았는데 아직도 모르겠다. 그래서 남자 그룹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하지 말고 먼저 데뷔시키자고 생각해서 '윈'이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여자 그룹은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소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소녀시대 같은 걸그룹을 배출하고 싶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양현석은 "외모가 예쁘고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 만들고 싶은건 인간으로서 본성인 것 같다"면서 "그런데 제 성향상 외모보다는 그 친구가 가진 재능을 보는 것 같다. 제가 원하는 재능이 아니면 아무리 예뻐도 탈락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소녀시대가 부러웠던 것 같다. 저렇게 예쁜 친구들이 힙합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원더걸스도 YG 음악을 하면 참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3~4년 지나면서 저의 계획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얼굴이 예뻐도 제가 원하는 재능이 부족하더라"라고 걸그룹 데뷔가 늦어지는 이유를 털어놨다.

'윈'은 YG가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그룹 데뷔 프로젝트이다. YG 연습생 11명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배틀을 펼치며, 데뷔 여부는 전적으로 대중의 선택에 맡긴다. A팀은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과 SBS 'K팝 스타' 출신 이승훈을 비롯해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 등 평균 연령 만 20세의 5명으로 구성됐다. B팀은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 스타' 출신 구준회를 비롯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김동혁 등 평균 연령 만 17세의 6명이다. 최종 승리 팀은 프로그램 종료 후 바로 위너(WINNER)란 그룹명으로 데뷔하는 반면 패배한 팀은 데뷔가 무기한 연기된다.

오는 23일 금요일 밤 10시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첫 방송되는 '윈'은 총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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