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 건수는 10만7874건으로 전년동월(10만2431건) 대비 5.3% 증가했고, 전월(10만5189건) 대비로는 2.6%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다가, 올 5월에 2.3% 감소했으나 6~7월은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7월 누계 거래량은 83만663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만1955건이 거래돼 전년동월 대비 4.5% 증가했고, 지방은 3만5919건으로 7.1%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5만4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0.7%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5만7827건으로 11.1%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 중 전세는 6만5170건(60.4%), 월세는 4만2704건(39.6%)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파트 중 전세는 3만3376건(66.7%), 월세는 1만6671건(33.3%)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월세 제외)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서초 반포미도 전용면적 84.96㎡가 6월 2억9917만원에서 7월 3억5500만원으로 5580만원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강남 대치은마 전용면적 76.79㎡도 6월 3억1279만원에서 7월 3억1536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반면 송파 잠실리센츠 84.99㎡는 6월 5억8500만원에서 7월 5억6389만원으로 2100만원 이상 떨어졌고, 성남 분당이지더원 84.28㎡는 6월 3억3909만원에서 7월 3억3667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