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김용판 국조에서 허위 진술”

입력 2013-08-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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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19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6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허위진술을 했다고 증언했다.

권 과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 참석해 대선 직전 격려 전화를 했다 김용판 전 청장의 질술이 거짓말인지 묻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질의에 “거짓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전 청장의 전화가 격려차원이 아닌 수사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김 전 청장이 전화해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근거로 내사 사건이기 때문에 수사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전 청장이 작년 12월 15일 당시 서울경찰청에 수서서 지능팀에 전화를 해“키워드를 줄여달라는 요구를 했다”면서 “키워드 축소는 곧 수사축소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직원에게 ‘과장이 이미 퇴근하고 없다’‘결재 받을 수 없다’는 핑계로 키워드 축소를 하지 말라고 했다”며 “수서서 수사팀은 범죄 사실과 관련성이 있는 것에 대해 해당 증거를 충분히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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