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재가동 준비팀 출입·체류 허가" 요청

입력 2013-08-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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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남북공동위원회 투자기업 참여'도 요구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재가동 준비를 위한 조속한 방북 허가와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요구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입주기업들의 요청 사항을 표명했다.

비대위는 "개성공단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선가동이 시급하다"며 "가동을 위한 재가동 준비팀의 출입 및 체류 허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4개월 이상의 조업중단으로 경영상의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한 '남북 공동위원회'에 투자기업들의 참여"를 요구했다.

유창근 비대위 대변인은 "하루하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한 달 전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다르고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비대위 관계자는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라도 (개성공단에) 들어가야 한다"며 "하루빨리 공단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경영안정자금에 대해서 유 대변인은 "실태조사 후 기업들에 대한 피해 지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직 실행을 안 하고 있었다"며 "그 부분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기업이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성공단 정상화에 따른 기업들의 정상 경영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지금까지 태풍을 막는 일을 해왔고, 지금부터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복구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4개월이라는 태풍 기간에 심각한 피해가 있었고, 이것을 복구하려며 최소한 그 기간만큼 상당한 시간이 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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