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즈, 북미서 600명 감원

입력 2013-08-14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식품업체 하인즈가 북미에서 60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인즈 대변인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에서 직원 6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감원 규모는 북미지역 인력의 9%에 달한다.

이번 감원에는 피츠버그의 본사 직원 350명이 포함됐다.

하인즈 대변인은 “이번 감원 결정은 더욱 신속한 결정을 내리고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와 사모펀드(PE) 3G캐피털은 지난 6월 하인즈를 인수했다.

베르나르도 히스 전 버거킹 최고경영자(CEO)가 신임 CEO로 임명됐다.

월가는 히스가 2010년 버커킹 CEO 시절에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는 점을 감안해 하인즈에서도 같은 전략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히스는 당시 CEO에 오른 후 일주일 만에 버거킹 본사 직원 600명을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 버거킹은 비용지출의 30%를 줄이고 지난해 다시 기업공개(IPO)를 실시했다.

그는 버거킹 메뉴를 바꾸고 여성과 고연령층의 소비자들을 이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내놨다.

하인즈는 북미에서 6000명 규모의 고용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인즈는 전 세계에서 모두 3만2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9,000
    • -0.24%
    • 이더리움
    • 3,280,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25,900
    • -0.61%
    • 리플
    • 780
    • -2.38%
    • 솔라나
    • 195,400
    • -0.1%
    • 에이다
    • 465
    • -2.11%
    • 이오스
    • 638
    • -2%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
    • 체인링크
    • 14,450
    • -3.34%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