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분기 적자폭이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2분기 영업손실이 299억3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으며 1분기보다 88억원 가량 손실액이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730억6100만원으로 전년비 대비 4.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801억1600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여객부문의 경우 북한 리스크 고조와 중국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인의 방한과 한국인의 중국 출국 수요가 크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화물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둔화가 지속되며 전체 화물 운송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분기 자카르타, 발리 신규 취항, A330, A321등 신규기재 도입 등 기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