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감시자들’ 관람 “서울 도심 디테일하게 그려 감사”

입력 2013-08-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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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관람 후 대화를 나누고 있는 조의석 감독(왼)과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 영화사 집 )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을 관람한 후 찬사를 보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6일 ‘감시자들’을 관람하고 조의석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박 시장은 “서울 도심 곳곳을 이렇게 잘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촬영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화려한 서울 도심을 디테일하게 잘 그려낸 것 같아 더욱 리얼하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 감독은 “서울은 ‘감시자들’ 속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화려한 서울을 배경으로 감시반과 범죄 조직간의 추적을 더욱 리얼하고 긴장감 넘치게 담아내고 싶었다”며 적극적으로 촬영 협조에 임했던 서울시에 감사를 전했다.

‘감시자들’은 청계천, 테헤란로, 이태원, 서소문 고가 등 익숙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 추적신을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감시자들’은 7일 47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547만9412명을 기록, 2013년 한국영화 흥행 TOP4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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