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고수, 찜통더위 웨딩드레스 이요원에 ‘매너손’

입력 2013-07-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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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고수(사진 = SBS 제공)

고수가 찜통더위에 힘들어 하는 이요원에게 손 선풍기를 돌려주며 매너를 발휘했다.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측은 30일 극중 장태주로 분한 고수가 상대역 이요원에게 미니 손 선풍기를 돌려주고 있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수는 불볕더위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요원에게 앙증맞은 손 선풍기를 돌려주고 있다.

감정 신에 몰입돼 무뚝뚝한 표정으로 선풍기를 돌려주고 있는 고수와 미소를 머금은 채 눈을 지그시 감고 바람을 즐기고 있는 이요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수, 매너와 배려도 황제급이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훈훈하네요”, “고수의 배려가 무더운 날 청량제 같은 즐거움을 주네요”, “저 바람 쐬고 싶은 건 나뿐만이 아닐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29일 방송된 9회에서 성진그룹의 창업자인 최동성(박근형)회장의 죽음과 장례 절차를 두고 서윤(이요원)과 장남 원재(엄효섭)가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방송은 30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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