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트리플A 2이닝 무실점 호투…메이저리그 입성 기대 상승

입력 2013-07-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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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첫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카고 컵스 산하 아이오와 컵스 소속인 임창용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크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레드호크스와의 경기에서 2-4로 뒤진 7회 등판했다.

임창용은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으나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막았다. 그는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8회에 들어 임창요은 안타 2개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 했다. 하지만 포수가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를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012년 7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임창용은 컵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컵스의 재활 센터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6월 25일부터 루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쌓았고 이달 13일 싱글 A, 25일 더블 A로 각각 승격했다.

이후 26일 더블 A 첫 등판에서 호투한 임창용은 이튿날 곧바로 트리플 A로 승격했다. 임창용은 이날까지 루키리그 포함 마이너리그 11경기에 등판해 13이닝 3실점 14탈삼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임창용은 재활 이후 시속 140km대의 빠른 공을 꾸준히 던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곧 시카고 컵스의 홈 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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